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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감시 중요해진 원숭이두창…지자체도 동참 촉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원숭이두창 감염병단계가 상향되면서 개원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감시가 어려운 데다가 자발적 신고를 기대하기 어려운 원숭이두창 특성 상 개원가의 참여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 주도로 원숭이두창 방역체계 수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이어 방역당국이 위기 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 것에 따른 조치다.원숭이두창 감염병단계가 상향되면서 개원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난 22일부터 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도 등 지자체들은 잇따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군청 단위 방역대책반도 마련돼 방역망이 촘촘해지는 상황이다.개원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자체는 의심환자를 찾아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감시가 어려운 원숭이두창 특성 상 일선 의료기관의 도움 없이는 관련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지자체들은 각 지역의사회에 의심환자 진료 시 신고·보고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실제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최대 3주로 길어 출입국 단계에서 의심 환자를 사전에 걸러내기 어렵다. 더욱이 무증상 단계에선 PCR 검사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의심증상인 발열도 37℃의 미열이어서 판단 근거가 되기엔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와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이뤄진 정례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21일의 잠복기 때문에 의심증상자의 자발적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발생 국가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는 국민의 자발적인 신고·검사가 이뤄져야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원숭이두창이 성소수자 감염병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이 문제다. 사회적 낙인 우려 때문에 자발적인 신고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의심환자 판단에서 개원가의 역할이 중요해진 이유다.개원가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접촉으로만 감염되는 원숭이두창의 낮은 전파력 덕분에 코로나19·메르스와 같은 파급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관련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개원가는 코로나19 여파로 놀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파력이 낮다고 해도 혹시 모를 환자 발생을 놓쳐서는 안 된다. 다만 아직 현장에서 의심환자가 나타나는 등의 사례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2-06-29 05:30:00병·의원

원숭이두창 내국인 1명 양성…감염병 위기경보 격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질병청은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국내 발생함에 따라 위기경보를 '관삼'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 중 내국인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위기경보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질병관리청은 22일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위기상황을 분석, 평가한 이후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의 대책반(반장: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을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질병관리청장)로 격상해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시·도 및 발생 시·도 내 모든 시·군·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토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키로 했다.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히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발열기준 강화 등을 통해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출입국자 대상 SMS 문자 및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활용한 안내를 강화해 입국자들의 건강상태질문서 자진신고율을 제고하고, 입국 후 잠복기간 내 의심증상 발생 시 1339로 신고를 계속 독려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원숭이두창 예방접종 관련해서는 노출 후 발병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환자 접촉자의 위험도를 고려해 희망자들에게 접종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3세대 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현재 국내 활용 가능한 치료제(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로불린, 총 100명 분)를 의료기관에 필요시 배포해 사용하도록 하고,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경구) 500명분은 7월 중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의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는 당분간 질병청에서 수행할 계획이지만 향후 국내 원숭이두창 발생 상황을 고려해 확산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지자체에서도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질병청 측은 의료진에 대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2022-06-22 16:53:44정책

정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대응 차관급 긴급회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정부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정부서울-세종청사(영상)에서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부처 차관급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환자는 1월 19일 중국 우한시에서 한국 입국 시 검역하는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천의료원)으로 이송 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해 20일 오전 확진환자로 확정됐다. 환자의 항공편명은 중국남방항공 CZ6079이다. 정부는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입국자 전원에 대해 1월 3일부터 발열감시를 하는 등 검역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환자가 검역단계에서 차질없이 격리되어 지역사회 노출을 막았다. 정부는 확진 환자의 신속한 접촉자 파악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중국 춘절 대규모 인구이동을 앞두고 중국내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베이징과 선전에서도 환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하는 항공편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지속 실시하고, 공항 내 주의 안내문 통보를 확대하며, 중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위기 종료 시까지 환자감시체계 강화 및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가동하며 지자체에는 지역사회 내 전파를 막기 위해 시·도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접촉자에 대한 보건소 능동감시 체계를 운영한다. 경찰청과 법무부는 관련 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는 항공사, 여행업계 등 민간과의 소통 협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에서는 재외공관을 통한 현지 체류 우리 국민 보호와 국내 외국 국적자 환자 발생시 주한 외국대사관 소통 지원을 담당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설날 연휴에도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며 국민과 의료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 등을 문진 및 DUR을 통해 확인해 선별진료 및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관계 부처·지자체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1 10:02:40정책

방역당국 비상…신종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환자 발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 중국 30대 여성으로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은 20일 오전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 확진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본은 20일 중국 국적 입국한 30대 여성이 신종코로나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 환자를 검역조사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천의룡뤈)으로 이송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해 20일 오전 확진 환자로 확정했다. 확진 환자는 중국 국적 35세 여성(중국 우한시 거주)으로 입국 하루전인 18일 발병해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았다. 우한시 전통시장(화난 해산물시장 포함) 방문력이나 확진 환자 및 야생동물 접촉력은 없다고 답변했으며, 중앙역학조사관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확진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며,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현재 조사 중이다.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능동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반장:정은경 본부장)를 가동하며 환자감시체계 강화 및 의심사례 진단검사,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지자체의 경우, 시도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설날 연휴 등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과 의료계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기진단과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현지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 피할 것과 감염위험 있는 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 자제, 국내 입국 시 검역관 신고 등을 당부했다. 정부는 첫 확진환자 발생으로 감염병 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했다. 의료기관 관련, 호흡기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 확인 등 선별진료와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그리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의심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신고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호흡기증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모든 국민들께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자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그리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1-20 14:07:56정책

행자부, 메르스 밀접접촉자 시도 전담 공무원 지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0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메르스 확진다 접촉자 관리방안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당부사항을 다시 한 번 전달하고 각 시도별 대응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행자부는 시도별 방역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는 구청별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총력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우선, 수동감시 대상인 일상 접촉자도 지자체 전담요원을 지정하여 매일 안내전화를 통해 증상 발현여부를 확인하는 등 능동감시자에 준하여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밀접 접촉자 중 자가 격리자에 대해 생필품 및 부식을 제공하여 격리기간 동안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접촉자 중에서 의심증상이 발현될 경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1339 콜센터나 지역 보건소에 먼저 연락하여 음압구급차량을 이용하도록 대상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의사와 약사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메르스 환자 밀접 접촉자는 서울 10명, 부산 1명, 인천 7명, 광주 1명, 경기 2명 등 21명으로 해당 시도는 환자와 보건소, 재난부서, 경찰 등을 일대 일로 매칭해 관리하는 전담 공무원 지정을 완료했으며 1일 2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 및 문자 등으로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 확인 하고 있다. 김부겸 장관은 "2주 후면 국민들의 이동이 가장 많은 추석인 만큼 그 전까지 메르스를 종식시키겠다는 각오와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9-10 15:29:01정책

보건당국, 메르스 경보수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8일 긴급상황센터장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메르스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해외 메르스 발생)–주의(해외 메르스 국내 유입)–경계(메르스 국내 제한적 전파)-심각(메르스 지역사회 또는 전국적 확산) 등 4단계이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에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사실을 알리고, 모든 시도별로 지역 방역대책반을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확진환자 입국 이후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이는 9월 8일 발표한 밀접접촉자 수 20명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했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자택격리와 증상 모니터링 중이며,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 집중 관리 예정이다. 이동경로 조사 결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할 때는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의 음압격리구급차(운전기사 개인보호구 착용)를 이용했고,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진료시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 등을 비롯한 일상접촉자(440명)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해 수동감시 진행 중이다. 추가적으로 확진환자의 공항 내 이동경로와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접촉자 확인을 위해 CCTV 분석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으로 접촉자 숫자는 변동될 수 있다.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설사증상만을 신고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인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은 동반되지 않고, 고막체온계 측정 결과 정상체온(36.3℃)으로 측정되어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고, 인천공항 검역관은 검역조치 후 발열 등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메르스 예방관리 홍보자료 등을 배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철저히 하여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동방문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협조하고, 귀국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내국인은 DUR을 통해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환자로 의심될 경우 해당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2018-09-09 13:51:52정책

질병관리본부, 사우디 메르스 집단발생 '비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중동 사우디의 메르스 집단발생으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시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 집단 발생이 확인되어 국내 유입에 대비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우디 등 중동 여행객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메르스와 관련한 대응 체계 강화 내용을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앞으로도 유행 발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전세계적으로 메르스는 2017년 1월 이후 총 145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중동에서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총 138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매월 20여명 규모였으나 6월 들어 43명으로 증가, 리야드시 King Saud Medical city 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는 2016년 총 200명, 2017년 95명(6월 14일 기준)의 의심환자가 신고되어 즉시 음압병상 격리 후 검사를 시행했으며 전원이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 확인되어 격리해제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메르스 국내 유입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메르스 대책반(반장: 긴급상황센터장)을 확대 개편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장)를 설치하고, 시도별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하여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중동 메르스 오염지역 직항 항공기에 대한 특별검역 지속 강화 및 경유입국자 정보 검역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지역 출국자에게 현지 의료기관 방문주의 문자를 안내하며 제3국 경유입국자에 대한 정보검역 추진한다. 민관합동 즉각대응팀(10개조)이 즉시 출동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질병관리본부 소속 방역관, 역학조사관 등 80명, 민간전문가 33명으로 편성한다.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상시 운영하며 현재 20기관에 136개 음압병상(98개 병실) 확보 중으로 향후 9기관에 58개 음압병상 확충 완료되면 29기관 194병상 확보 예정이다. 중동 입국자 증가가 예상되는 이슬람의 성지순례8월 30일∼9월 4일) 대비를 위해 사전에 방문자 명단을 파악하여 집중 검역 및 홍보를 포함한 별도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동안은 강화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병원 내 감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우디 여행객에게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 정부의 핵심 공약인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앙 및 지역 방역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기침예절 및 손씻기 홍보 등 국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역학조사관, 검역관 등 방역 전문인력의 지속적 확충과 함께, 질병관리본부 및 지자체 방역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감염병 위기 관리와 관련한 국가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15 14:56:48정책

보건당국, 전남 영암군 백일해 집단발생 역학조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남 지역에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가 집단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5일 "전남 영암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집단발생을 확인해 발생규모와 전파경로를 파악한 후 임시예방접종 등 방역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학교에서는 중간고사 기간 중 기침 환자가 평소보다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건소에 신고(14일)한 이후, 관할 보건소 및 시도에서 환자 규모 파악 및 원인 병원체 규명을 위한 초기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초기 역학조사 결과 호흡기 질환 집단발생이 확인된 고등학교는 28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기침과 인후통을 주 증상으로 하는 환자들이 지속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다만, 호흡기 바이러스와 레지오넬라 및 결핵 검사 결과 검출된 균은 없었다. 중앙역학조사반에서 1차 현장 역학조사를 하였고, 이 때 확보한 검체로 백일해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백일해 균을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일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환자 격리치료, 접촉자 유증상 발생 감시 등 치료 및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전파경로와 정확한 발병 규모 파악 및 확산 차단 조치를 위해 질병예방센터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반을 구성하여 긴급히 현장 대응 및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백일해 예방접종 분과위원회 자문을 통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임시예방접종의 대상 범위를 결정,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일해는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7~10일(4~21)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처음에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차차 기침이 심해지며 발작적인 기침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
2012-05-25 15:17:51정책

부산시, 신종 인플루엔자 위기대응훈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부산광역시는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지자체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신종 인플루엔자 위기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위기대응 훈련을 통한 지자체의 업무절차 숙달 및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 주요 훈련내용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에 따른 지자체 초기 대응태세 및 능력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인한 대규모 환자발생 및 인명 손실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 결정 등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간 협조 및 대응체계 점검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부산지역의 의료 자원을 사용하여 현실 여건에 맞는 훈련이 되도록 설계했고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 많은 관심 속에 참여하고 있다"며 "각 국간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부산지역 16개 구·군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공무원이 통제부, 통제팀, 실시단(지역방역대책반)으로 역할을 나누어 실시하며 국립검역소와 다른 시·도 관계자, 민간단체 등이 참관하게 되고, 중국 상해시, 일본 후쿠오카시 관계관이 참관하는 등 총 110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07-10-02 15:36:23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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